기온이 뚝 떨어졌다.아이들이 대학에 합격하면서 각종 모임도 많다.외모에 신경을 써서 옷차림이 여리다.광역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녀왔더니 목이 아프다고 한다.
이럴 때 면역력과 저항력이 낮아져 바이러스 감염이 쉬워진다.편도염은 입 안 양쪽 설근 부분에 하나씩 있는 구개 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일반적으로 편도염이라고 하면 급성 편도염이다.환자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고열, 오한, 인후통이 감기로 오해받기 쉽다.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따끔거리거나 온몸이 피곤하고 관절통도 있다.신체 전반의 증상이 있다. 혀 표면이나 구강에 두껍고 끈끈한 점액이 있을 수 있다.
대개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급성 편도염이 낫는다.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데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계 약물만으로도 충분하다.
세균성 편도염의 경우 항세제 치료가 필요하고 페니실린, 엘리스로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등이 많이 쓰이나 어린이들에게 테트라사이클리는 검게 착색을 일으키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취학 전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이후 아이들은 세균이 원인이라고 한다.통증이 심할 때는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과식하면 설사를 할 수 있어 주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