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인연으로 대학을 졸업한 해 입사시험을 치른 뒤 한 회사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당시 집권한 신군부에 의해 회사가 강제로 통폐합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고 IMF 때는 직장 동료 상당수가 명예퇴직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30여 년간 쉽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한 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근무하며 일한 곳은 언론 관련 공공기관이었다.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동안 회의를 할 때마다 구성원 간 의견이 대립해 서로 격렬하게 격론하기도 했지만 문제없이 3년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퇴임 후 석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기로 약속해 오늘에 이르렀다. 며칠 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정식집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모두 현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아직 열정이 남아 있는지, 술을 많이 마시는지 등 한국 언론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인연으로 맺어져 지금까지 만나는 사람들, 그저 언제 만나도 기쁠 따름이다.
여러 인연으로 대학을 졸업한 해 입사시험을 치른 뒤 한 회사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당시 집권한 신군부에 의해 회사가 강제로 통폐합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고 IMF 때는 직장 동료 상당수가 명예퇴직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30여 년간 쉽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한 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근무하며 일한 곳은 언론 관련 공공기관이었다.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동안 회의를 할 때마다 구성원 간 의견이 대립해 서로 격렬하게 격론하기도 했지만 문제없이 3년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퇴임 후 석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기로 약속해 오늘에 이르렀다. 며칠 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정식집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모두 현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아직 열정이 남아 있는지, 술을 많이 마시는지 등 한국 언론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인연으로 맺어져 지금까지 만나는 사람들, 그저 언제 만나도 기쁠 따름이다.